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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현명하게 행동하려면
성공을 위한 영감의 권면
테드 N. C. 윌슨
다시 한 해를 시작하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새로운 올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지난 두 해 동안 우리가 겪은 유사한 위기를 직면할까? 코로나바이러스가 마침내 진정될까? 아니면 이 ‘새로운 현실’과 함께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는가? 그리고 우리의 개인 삶은 어떠할까?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가? 직장이나 가정에 해결되어야만 하는 위기 상황이 닥쳐올까? 혹은 인생을 새롭게 할 방향을 모색할 것인가?
이런 환경과 일어날 더 많은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정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언제나 어떤 환경에서나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을지를 알게 해 주는 한 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행히도 그런 길이 있다. 우리에게 약속된 그 열쇠가 『교회증언 5권』 43쪽에 나온다. “성경을 연구하고, 하나님과 상의하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어떤 환경에서나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
“언제나 어떤 환경에서나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라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약속인가! 그러나 이 약속의 성취에는 조건들이 있다. 제시된 세 조건을 잠시 하나씩 살펴보자.
1. 성경을 연구하라. 주목하라. 본문은 우리가 성경을 읽기만 하면 된다고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경을 연구하는 일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이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상세히 살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잠언 2장 1~6절의 말씀을 주신다.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경을 연구해야 할까? 열린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시간과 문화를 초월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경을 받아들여야 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공식 문서, ’성경 연구 방법’이 진술하는 바처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에게 계시하시는 근본적이고 권위 있는 수단이다.”1 그 문서는 나아가서 이같이 진술한다. “비록 고대 근동 및 지중해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제공되었지만 성경은 그러한 문화적 배경을 초월하여 각 시대의 모든 문화, 종족, 환경에서 적절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2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경청하기 위해서 시간을 구별해야 한다. 성경 연구를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가? 잠언으로 시작하라. 그 책은 실용적인 지혜의 보석들이 가득한 보석 상자이다. 그리고 잠언은 31장으로 되어 있어서 한 달 동안 하루에 한 장씩 연구하면 된다.
2. 하나님과 상의하라. ‘언제나 어떤 환경에서나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는’ 두 번째 전제 조건은 ‘하나님과 상의하라’이다. 그러나 인간인 우리가 어떻게 우주의 하나님과 상의할 수 있을까? 이는 기도의 특권을 통해서 가능하다.
우리는 지혜를 구할 때 급하게 성경을 연구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기도도 급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주목하라. 이것은 하나님과 상의하는 일이다. 이는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청하는 것도 포함한다.
아름다운 책 『정로의 계단』에서 “우리의 의심과 두려움에 붙잡혀 우리가 밝히 알 수 없는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무력한 그대로 의지하는 마음을 가지고 겸비하고 신뢰하는 믿음으로 무한하신 지식을 가지신, 모든 것을 다 아시는…분에게 우리의 소원을 고하면 그는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우리의 마음에 빛을 비추어 주실 것이다. 우리는 진정한 기도로 말미암아 무한하신 자의 마음과 연락된다”(97쪽).
진정한 기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마음과 연락된다는 생각은 얼마나 놀라운가! 예수는 우리의 모범이시다. 그분의 아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마가복음 1장 35절에서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라는 말씀을 본다.
‘언제나 어떤 환경에서나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먼저 성경을 연구하고 기도로 하나님과 상의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3. 그리스도를 의지하라. 현명하게 행동하기 위한 약속에 명시된 세 번째 특정 조건은 ‘그리스도를 의지하라’이다. 이것은 우리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일을 수반한다. 이사야 53장 6절은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길 수 있다고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적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7~39).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진정으로 이해할 때 우리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전지하시고, 온전히 지혜롭고, 온전히 사랑하시는 의지에 우리의 의지를 더 쉽게 굴복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진실로 의지하려면 우리는 스스로를 의지하길 멈추고 그분에게 우리의 의지를 굴복해야만 한다.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
우리가 온전히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그때, 그분은 놀라운 방법으로 역사 하실 것이다. “겸손한 믿음으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능력, 우리의 힘, 우리의 모두이자 전부로 의지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사업에 머무른다”(Gospel Herald, 1901. 3. 1.).
그러므로 우리가 새로운 올해를 시작하면서, 그분의 능력을 통해 현명하고 매력 있게 그분을 위해 세상에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주어진 이 약속을 주장하며 하나님이 주시기를 기다리는 지혜와 인도하심을 얻도록 하자.
1 “Methods of Bible Study,” Official Documents, Seventh-day Adventist Church, https://www.adventist.org/documents/methods-of-bible-study/
2 Ib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