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100여 명을 성경 연구에 초대
동료들에게 전도하는 브라질 사업가
남미지회 샤를리지 알베스, 『애드벤티스트 월드』
브라질의 평신도실업인협회 고문 마르티누 페레이라 지 모라는 10살 때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어린 시절 그의 부모는 재림 기별을 적극적으로 전하라고 그를 격려했다. 그는 안식일마다 리우데자네이루 북부에서 전도지를 배포했다. 이제 수십 년이 지났지만 어렸을 때 배웠던 것들은 여전히 그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중앙교회의 신실하고 활동적인 교인이 된 모라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자신의 친구들에게 전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사업가였던 모라는 교통협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터-아메리카 교통협회 회원이다. 그의 업무 경험으로 인해 그는 영향력 있는 네트워크를 크게 확장하고, 브라질 전역에서 기업가를 많이 만났다. 그중 여럿이 그의 친구가 됐다.
모라의 친구 대부분은 브라질 전역의 다른 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보통 온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전해야 할 기별
어느 날 모라는 휴대폰 어플 ‘왓츠앱’을 통해 친구들에게 짧은 영적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는 질손 브리투의 ‘하나님과 함께하는 이날’이라는 묵상의 글을 보냈다. 신앙과 성경에 관한 5분 메시지이다.
처음에는 친구 20명에게 메시지를 보냈는데 오래 지나지 않아 그 수가 늘어나서 브라질 전역의 114명에게 메시지를 보내게 됐다. 그리고 이제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친구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친구들’이라고 이 묵상 모임의 명칭도 지었다.
많은 사람이 영상 메시지의 내용에 대해 모라에게 질문하고, 모라는 그날의 주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처음의 영향력
대도시의 사업가인 페르난두 카네이루는 모라에게서 매일 묵상 나눔을 받는 114명 중 한 명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라와 카네이루는 경쟁자이지만 그들은 25년의 우정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일하고 있다. 카네이루는 재림교인이 아니지만 예수님에 관한 메시지를 즐겨 공유한다. 그는 모라의 메시지를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그는 그의 친구들 중 일부가 이미 자신의 친구들에게 그 메시지를 공유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친구들과 함께 감동을 나누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카네이루가 말했다.
카네이루는 더 나아가서 메시지에서 소개된 기별을 성경을 통해 더 깊이 연구하기 시작했다. 특별히 다니엘서에 깊은 흥미를 느끼고 더 많은 연구를 하게 됐다.
온라인과 대면 모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대면 모임을 계획했다. 카네이루는 친구 15명과 함께 모임에 참석했다. 모라의 사회로 모임이 시작됐고, 참석자들이 모임의 주제를 함께 결정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알고 싶어 했던 주제는 죽음 이후의 삶에 관한 것이었어요.” 모라가 말했다.
그 외에도 부활, 예언의 신, 재림, 안식일, 종말, 성령, 예정론, 기적, 구원,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라는 자신의 교회 목회자인 질손 몬틴이 참석자들의 궁금증에 답하며 주제에 대해 더 심도 있는 설명을 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라는 이 모임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다른 사업가들이 자신의 영향력이 있는 분야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나누도록 독려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