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판사 신사옥으로 이전
총회에서 신임 지도자 선출
남아시아태평양지회 에드워드 로드리게스,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서진 창고에서 임시변통으로 시작한 인쇄소가 아시아 최대의 재림교회 출판사가 될 줄을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었을까? 창립 108주년을 맞은 필리핀 재림교회 출판사가 풍성한 사역의 역사를 등에 업고 현재의 난관과 도전 속에서 1월 19일, 필리핀 카비테 실랑의 아기날도 하이웨이의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수년간의 계획과 건축 끝에 우리의 꿈은 마침내 현실이 되었습니다.”라고 필리핀 재림교회 출판사 전임 사장 플로란테 타이가 말했다. “처음에는 극복할 수 없는 도전처럼 보였지만 주님과 함께할 때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준공식은 현장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고, 남아시아태평양지회 임원, 필리핀연합회 3개 지역 지도자, 출판전도부, 문서전도인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별한 감동을 경험했다고 지도자들은 전했다. “필리핀 재림교회 출판사는 출판 사역으로 복음을 주고받은 이들의 삶에서 일어난 수많은 성공 스토리와 기적의 증인입니다.”
환영사에서 타이 전임 사장은 본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믿어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불가능한 위업으로 보였던 이 프로젝트가 하나님의 도우심과 섭리를 간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의 사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항상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필리핀 재림교회 출판사는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계속 출판할 것입니다. 주님은 자비로운 분이시기 때문에 주님의 일이 인간적인 요인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채워 주십니다.”
출판 사역은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사업임을 믿는다고 말한 소 사무엘 남아태지회장은 믿음으로 주님의 사업을 진행할 때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를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길 때 누구도 우리를 방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무엘 목사는 “계속 나아가고, 움직이고, 정복합시다. 앞길이 밝아 보이든 어두워 보이든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을 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세워진 지도자를 따르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임 지도자
봉헌 예배와 참석자들의 건물 견학이 끝난 뒤 필리핀 재림교회 출판사는 제12회 연례 총회를 개최했다. 16년 동안 출판사를 이끌었던 타이 사장이 은퇴 의사를 밝혔고 간절한 기도 후에 선거위원회는 레오나르도 헤야사 2세를 신임 사장으로, 조엘 실바를 신임 재무 담당 부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사옥에서 필리핀 재림교회 출판사는 직원 94명, 25개 서회, 3,000여 문서전도인들과 함께 필리핀 전역에서 단행본, 잡지, 기타 독서 교육 자료를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지도자들은 말했다. 또 현대적인 디지털 전도의 기회를 모색하고 필리핀과 그 너머의 모든 가정에 하나님의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재림교회 출판사는 단순한 출판사가 아닙니다. 천국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천국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