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도회로 해외 거주 중국인들에게 복음을 소개할 수 있다.
이것이 장벽을 무너뜨리는 도구라고 교회 지도자들은 말한다.
남아시아태평양지회 에드워드 로드리게스, 『애드벤티스트 월드』
중국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며 중국인들의 해외 이민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국 이민자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국 중 4개국은 남아태지회 내에 있다.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그 덕분에 중국인 선교 사업에 다양한 기회의 문이 열릴 수 있다고 본다.
남아태지회 지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는 인도네시아이며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도 수백만 명이 살고 있다.
남아태지회의 초교파봉사부장 새뮤얼 왕은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동료 중국인 이민자들에게 전도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대체로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역사와 유산에 대해 자부심이 있어요.” 중국인들에게 전도할 때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왕 목사가 건넨 대답이다.
“그들 대부분이 불교, 소비주의, 세속주의, 기타 여러 요소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요. 중국어를 잊어버린 중국인 이민자가 많아서 중국의 문화적 정체성이 흐려졌고 그래서 어려움이 더 커요.”
중국 이민자들에게 그들의 역사와 전통을 다시 소개하면서 성경에 있는 생명의 진리도 소개해야 한다고 왕 목사는 덧붙였다. “그들은 진짜 독창적인 중국의 것과 전통에 대해 쉽게 마음을 열기 때문에 이것을 매개로 성경을 소개할 수 있어요.”
왕 목사에 따르면 디지털 전도회는 이 시대를 위해 하나님께서 섭리로 주신 도구이다. 디지털 전도회는 종교와 문화의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또 오랫동안 진리에 담을 쌓고 있던 가정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다고 왕 목사는 말했다.
다양한 시청자가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은 호기심을 품고 답을 찾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선교 도구라고 지도자들은 입을 모았다.
2022년 1월에 왕 목사는 리틀 라이트 스튜디오에서 중국인 전도에 관한 온라인 성경 토론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1월 29일 방송 이후 수일 만에 시청자 수가 1만 8,000명을 넘었다.
그전부터 왕 목사는 중국인 전도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활발하게 제작해 왔다. 중국의 유산에 관한 콘텐츠는 중국의 역사, 문화, 민족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왕 목사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중국인 14억 4,000만 명에게 더 많은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문화, 역사, 하나님의 깊고 넓은 사랑을 더 많이 배우고 깨닫고 싶어 해요.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성경은 교회론적인 의미로나 실제적인 의미로 해석해도 참이라는 사실이 성경을 통하지 않고서도 입증되고 있는 셈이지요.” 왕 목사는 말한다. “이런 형태의 정보와 메시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이 인간에게 주신 계시를 독특한 방식으로 일깨워 줍니다. 그렇게 해서 마음 밭이 부드러워지고 복음의 씨앗이 자라기를 기대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