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이들’을 끌어안은
세계 청년의 날
세계 183개국 재림 청년들이 예수님을 위해 영향력을 발휘했다.
ANN 베스 토머스, 인터-아메리카지회 리브나 스테벤스,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3년부터 진행된 재림교회 세계 청년의 날(GYD) 행사가 올해에도 열렸다. ‘세계 청년의 날’은 800만 지구촌 재림 청년이 1년 중 하루를 정해 사회 봉사 활동을 펼치는 국제적 행사이다. 대총회 청소년부가 주관해 청년 기도주일을 시작하는 매년 3월 셋째 주 안식일에 시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전 세계 재림 청년들은 예수님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2022년 3월 19일, 합회, 연합회, 지회별로 행사에 참여한 재림 청년들은 이웃과 지역 사회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183개국의 재림 청년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에서 #GYD22, #BeTheSermon, #LovingTheForgotten, #yovoy 등의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세계 청년의 날(GYD) 활동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대총회 홍보부장 샘 네베스 목사가 말했다. “청년들은 서로의 GYD 활동을 대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하거나 공유했고, 3천만 명 이상이 시청했습니다.”
주제의 배경
세계 청년의 날(GYD) 기획위원회는 마태복음 25장 31~40절을 주제 성구로 정해 멀어지고 잊혀진 사람들을 사랑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잊힌 이들을 사랑하라’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그 구절에서 예수님은 배고픈 사람을 먹이고, 나그네를 먹이고, 헐벗었을 때 옷을 입히고, 병든 사람과 옥에 갇힌 사람을 돌본 것에 대해 칭찬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에 놀란 사람들은 자신들의 선행이 예수님을 섬기는 일임을 알지 못했다고 대답한다. 예수님은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40절)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종종 사역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대총회 청소년부장 게리 블랜처드 목사가 말했다. “우리는 전 세계 재림 청년들에게 재소자, 난민, 노인, 잃은 양들을 찾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달라고 권했습니다.”
노숙자 사역도 좋은 일이지만 사랑이 필요한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블랜처드 목사는 전한다. “우리는 봉사의 범위를 확장하고 싶었습니다.”
활동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패스파인더와 청소년들이 가난한 교인들을 위해 식료품을 구입하고, 도시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생필품 꾸러미’를 준비하고, 난민들을 보살피고, 이웃 사람들과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벌였다.
“이것이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대총회 청소년부의 마리아 맨더슨 부편집인이 말했다. “이것은 단지 하루의 행사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모든 활동을 하면서 젊은이들은 기뻐하고, 새로운 창의적인 방법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목적과 열정
“세계 청년의 날은 청소년들이 목적과 열정을 품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매년 지역 사회를 위해 이런 봉사를 지속한다는 것은 인터-아메리카지회에서 100만여 청년이 매년 능동적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아메리카지회 청소년부장 알 포웰 목사가 말했다.
포웰 목사는 “세계 청년의 날 외에도 다른 많은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세계 청년의 날뿐 아니라 매일 예수님을 위해 봉사하는 데 열심을 지니고 주님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다음은 무엇?
2023년 계획에 대해 물었을 때 블랜처드 목사는 2023년의 주제는 ‘사랑은 동사(動詞)’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특히 세계 재림 청년들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봉사하기를 원합니다. 내년에도 지금까지 해 왔던 봉사를 할 것이지만 2023년의 사역은 학생들과 교사들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캡션
2022년 3월 19일, 멕시코 캄페체 키다드 델 카르멘에서 세계 청년의 날 활동에 참여한 재림 청년들
칠레, 재림교회 TV, 라디오 방송 위해 시설 확충
누에보 티엠포의 사명은 사람들을 예수께로 이끄는 것이라고 지도자들은 말한다.
칠레 누에보 티엠포, 『애드벤티스트 월드』
2022년 2월 20일, 칠레 누에보 티엠포가 마침내 칠레 칠란에 새 건물을 확보하고 개원식을 거행했다. 칠레 지도자들은 재림교회 미디어 사역을 위한 새로운 센터 완공으로 약 20년 동안 지속되어 온 미디어센터의 방송 제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건물에서는 라디오, 텔레비전 및 소셜 네트워크 방송 제작이 어려웠기 때문에 수년 동안 우리는 기술 및 인적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을 갈망해 왔다.”라고 지도자들은 말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가정에 희망과 구원의 기별을 전하려는 꿈이 실현되었습니다.”
칠레 미디어센터 원장 파트리시오 올리바레스는 이러한 이정표에 도달하게 된 것이 큰 은혜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크게 느껴질 큰 기쁨의 순간입니다. 오늘 우리가 시작하는 일은 계속 발전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드디어 집을 갖게 되었고, 이제 이곳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계속 꿈꾸고,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의 사역이 주님을 알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을 믿기에 행복합니다.”
재림교회가 칠레와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예수님의 재림 기별을 충실하게 전하면서 TV, 라디오 및 인터넷 선교 부분에서 질과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본 미디어센터의 목표다.
이번 시설은 미디어센터 사역의 주요 성과라고 남미지회 미디어센터 원장 토마스 파라 콘트레아스 목사는 말했다. “칠레는 위치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많은 사람의 구원을 위해 감동적이고 시의적절한 콘텐츠를 계속 제작하고자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칠레 대회장 알도 무뇨스 목사는 준공식의 기쁨보다는 새로운 사역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고 말했다. “미디어센터와 우리 지역 교회의 연결도 매우 중요합니다. 180명 이상의 미디어센터 전도인들이 방송을 통해 매주 제공되는 성경 공부를 전하기 위해 가정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개원식 이후 참석자들은 새로운 시설을 둘러봤다. TV 감독이자 편집자인 클라우디오 혼손은 지난 미디어 사역의 역사에 대해 회상했다. “이전 건물에서 사역을 시작하고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칠레에서 수년간 봉사했던 남미지회장 스탠리 아르코 목사도 칠레 미디어센터의 사역을 회상했다. 그는 미디어 선교 분야에서 하나님의 계획이 남미 전역과 그 너머에서 계속 성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칠레뿐 아니라 남미지회와 세계를 위해 선교 자원을 계속 생산하는 중요한 곳입니다.”
칠레 미디어센터 전임 원장이자 남미지회 홍보부장 호르헤 람포그나 목사가 말했다. “칠레 미디어센터는 더 새로워질 것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희망과 구원의 기별이 계속 전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알고 그분을 개인적인 구세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캡션
칠레 칠란에 마련된 미디어센터 누에보 티엠포의 새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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