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
캐시 릭텐월터
애드벤티스트 미션, 『애드벤티스트 월드』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10년 전에 재림교회는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를 조직하여 세계에서 선교가 가장 어려운 지역 중 한 곳에서 선교를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 2012년에 재림교회가 내린 결단에 대한 결과를 알게 되겠지만 지도자들은 지난 시간에 대한 통계와 개인적 간증을 보면 성령님의 능력으로 놀라운 성장이 이루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이 분명하고 이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6년부터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릭 맥에드워드 목사가 말했다.
유연성과 선교 지원
10년 전, 영혼을 찾는 간절함과 기도로 대총회는 과거 트랜스-유럽지회와 유로-아프리카지회(현재 인터-유럽지회)에 속했던 20개 나라로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를 설립했다. 이것은 전례 없는 결정이었다. 그에 더해 더 큰 유연성과 전폭적인 선교 지원을 위해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를 대총회 직할로 두었다.
조직 당시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에는 인구 5억 2,500만 명 중 재림교인은 약 3,100명으로 17만 명 중 1명이 재림교인이었다. 2021년 현재 재림교인 수는 5,668명으로 82% 증가했으며, 인구가 5억 5,000만 명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9만 7,000명당 1명이 재림교인이다. 또 가정 교회 수는 2016~21년에 25곳에서 85곳으로 세 배 이상 늘었고, 소그룹 수는 보고된 첫해인 2017년에 65개에서 2021년에 157개로 증가했다.
맥에드워드 목사는 이 수치들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만만치 않습니다. 9만 7,000명당 재림교인이 1명꼴인 현 상황에서 누군가가 우리 재림교인 중 한 사람을 만나 복음을 들을 기회는 매우 적습니다.”
오직 성령님만이 이 확률을 깨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재림교인에게 영혼들을 인도하실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목표가 분명한 선교
35세 미만의 사람들은 중동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큰 연령 그룹이다.
“어렵고 복잡한 현실을 살아가는 이 나이대의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전도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도전입니다.”라고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 미디어 선교부장 정찬민 목사가 말했다. 최근에 조직된 멀티미디어 부서는 지역의 젊은이와 노인 모두에게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며 복음을 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 지역이 일하기 어려운 지역이라고 지도자들은 입을 모은다. 국가 위기, 사회 불안, 경제 붕괴, 이민, 전쟁 및 개인적인 외상의 그늘에서 사람들은 예수님께 마음을 드린다.
하나님의 일꾼들
맥에드워드 목사는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가 세계 교회의 지원, 10년 전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를 조직한 교회 지도자들의 창의력 그리고 연합회 내 각 나라와 세계 곳곳에서 온 재림교인들의 충실한 봉사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선교에 성공했고, 해결책을 찾았다고 하기에는 도전이 너무 큽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도전과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이 선교지, 영혼들 그리고 추수가 모두 주님께 속해 있음을 기억하게 됩니다. 우리는 단지 그분의 일꾼일 뿐이며 또한 그것은 우리의 특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