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재림교회
다음은 13개 지회와 대총회 직할 지역 3곳에서 전한 대총회 총회 보고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밋밋한 사실만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각 보고서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서 정리했다. – 편집실
캡션:
중국연합회 교역자들
중국연합회(CHUM, 미자양)
2021년 보고에 따르면, 중국 교회 신자 수는 47만 6,000여 명으로 전보다 늘었다. 중국연합회는 하나님의 사역을 섬기고 받들 수 있는 지속적인 기회에 감사드린다. 광대한 지역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섬기고 뒷받침하기 위해 중국연합회는 영감적인 인쇄물, 웹사이트, 스마트폰 앱, 영상물과 기타 많은 것을 제작하고 있다.
또 중국연합회는 재림교회 최고의 신학 서적 중 70권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데 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고 신학 총서 개발에 힘쓰고 있다. 번역이 완성된 책들은 세계의 지도자들과 교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동-중앙아프리카지회(ECD)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동-중앙아프리카지회 전도 대성회(Mission Extravaganza)에는 약 5만 명이 모였다. 지역 주민들은 무료 진료, 전시회, 전도회 말씀으로 유익을 얻었다. 8,600여 명이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선택했고, 41곳에 개척교회가 새로 세워졌다.
지회에는 현재 470만여 명이 3만 1,052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으며 12개 연합회, 남수단 관할 지역, 에리트레아 선교 지역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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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아시아지회(ESD)
유로-아시아지회는 유럽 중부, 동아시아, 남아시아, 북극에 이르는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재림교회 선구자들은 19세기 말에 이 지역에 찾아왔고 구원의 기별은 신속이 전파됐다. 현재 신자 10만여 명이 13개국 1,700여 교회에서 모인다.
2022년 4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이 터져 사상자 수천 명과 난민 450만 명 이 발생하고, 교회 건물과 가옥이 수없이 파괴됐다. 유로-아시아지회는 재림교회 개발구호기구(ADRA)와 협력해 숙소, 운송, 음식, 의약품, 의류와 수백 톤에 이르는 구호품 등의 도움을 제공했다.
인터-아메리카지회(IAD)
지진이 아이티 포르토프랭스를 덮쳐 30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 갔을 때 그레거 피가로 교수는 자기 집 앞에 모인 노숙자들을 위해 예배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5년 넘도록 그들은 도로 중앙에 세워진 텐트에서 예배를 드렸다. 오늘날 이글리스 갈라드 재림교회(Église Adventiste Galaad church)는 500여 교우가 북적이는 교회 건물과 부지를 갖춘 교회로 변모했다.
멕시코에서는 작년에 5개 연합회가 준비한 첫 번째 온라인 지역 전도회로 약 2만 4,000명이 침례를 받았고 더 야심찬 목표를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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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유럽 지회(EUD)
피플 7.0
제자 훈련을 주제로 이탈리아 리그나노에서 부서 간 사역 대회를 개최해 어린이·가정·여성봉사부 지도자 4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가정과 교회에서 더 효율적으로 제자 훈련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했다.
EUD 연합회별 신자 현황
총 178,566명
오스트리아연합회(2%)
스위스연합회(3%)
불가리아연합회(4%)
체코슬로바키아연합회(5%)
이탈리아연합회(5%)
포르투갈연합회(6%)
북독일연합회(10%)
남독일연합회(9%)
스페인연합회(10%)
프랑스-벨기에연합회(11%)
루마니아연합회(35%)
북아메리카지회(NAD)
지회 내 사역의 일환으로 재림교회 건강 관리 시스템을 확립했다. 북미지회 전 지역에서는 다섯 가지 건강 관리 시스템을 통해 총 1,148개 진료소 및 병원을 운영하며 매일 예수님의 치유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당신의 건강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초대형 무료 진료 행사에 의료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내과, 치과, 안과, 외과 진료를 실시했다. 나흘 동안 총 4,255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환자와 함께 포즈를 취한 미리엄 모건-스키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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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시아-태평양지회(NSD)
예수 재림의 징조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지만 북아태지회에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이 많다. 사람이 넘쳐나는 대도시들에서도 재림 기별이 울려 퍼져야 한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와 남아시아-태평양지회에서 운영하는 1000명선교사 운동에 전 세계 재림 청년 수백 명이 참가해 훈련을 받고 있다. 이 젊은이들은 2인 1조로 선교지에 파송되어 주님을 위해 1년 동안 헌신한다. 1993년 이래로 64개국의 청년 1만 1,335명이 이 운동에 함께했다. 그들이 수고한 결실로 47개국에서 7만 4,392명이 침례를 받았고, 교회 800곳, 예배소 1,491곳이 생겼다.
남아메리카지회(SAD)
남미지회의 8국가에서는 교우 250만여 명이 교회 약 2만 9,000곳에 모여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들은 멀고 험한 지역까지 곳곳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문서 전도자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한다.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서적과 잡지들이 회사에서 회사로, 집에서 집으로 전달되고 있다. ‘희망의 임팩트’ 문서 프로젝트만으로 1억 6,300만 부가 넘는 무료 서적과 인쇄물이 남아메리카의 가정에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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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지회(SPD)
인구 4천 2백만 명이 넘는 남태평양지회에는 열대 섬, 거친 산골 마을, 해변 마을과 거대 도시로 이루어진 다양한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7년 동안 제자 훈련, 건강, 도시 선교, 방송 사역을 중심으로 활동했고 최근 2년 동안은 지도력 계발에 역점을 두었다.
남태평양지회의 387개 재림교회 학교에서는 학생 7만 1,000여 명이 수학하고 있다. 2015~20년에 학생 8,938명이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침례를 받았다.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SID)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교우들은 TMI(전 교인 참여) 운동을 중심으로 결집해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I WILL GO’ 전략으로 지역 사회에 감화를 끼치라는 부르심을 받들었다.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의 지역 패스파인더 출범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위한 특별 개척대 훈련이 남아프리카 하우텡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청각장애인 패스파인더 대원들이 훈련을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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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지회(SUD)
남아시아지회에서 전 연령대의 교우가 TMI에 관심을 기울였다. 인도 콜카타에서 희망의 소리 라디오 방송(AWR)은 5개 임시 진료소를 운영해 환자 2,600여 명을 진료했고 178명에게 백내장 수술을 실시해 새로운 삶을 선사했다.
오순절교회의 사라드 쿠마르 반자레 목사는 줌(Zoom)으로 진행되는 재림교회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가했다. 반자레 목사는 2021년에 침례를 받았고 자신의 교회에서 예배일을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바꿨다. 발길을 끊은 교인이 많아 실망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세 차례 전도회를 개최해 2022년에 수많은 사람이 침례를 받았다.
남아시아-태평양지회(SSD)
인구 10억이 넘는 남아태지회는 14개국으로 이루어진 매우 드넓은 지역이다. 그중 8억 5,000만 명 이상이 아직 복음을 접하지 못했다.
남아태지회의 재림교회는 의료 봉사와 교육으로 유명하다. 지역 사회에서 강력한 자산으로 인정받는 재림교회 병원 19곳과 학교 984곳은 편견을 잠재우고 복음을 위한 길을 터 주면서 주님 사업을 훌륭하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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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유럽지회(TED)
트랜스-유럽지회의 교육부장 겸 선교부장이었다가 최근 지회장으로 선출된 대니얼 두다 목사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세르비아 노비 사드(Novi Sad, Serbia)의 세 천사 모터사이클 클럽을 꼽았다. 재림교회 바이크 선교단인 이들은 바이크 동호회에서 친분을 나누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별한 인쇄물도 발간했다.
“우리는 1백만 리라(미화 140만 달러) 이상을 301 선교 프로젝트와 133 교회 개척에 쏟아부었습니다.”라고 두다 목사는 말했다.
서-중앙아프리카지회(WAD)
서중앙아프리카지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지회 중 하나이다. 22개국의 지도자, 목사, 평신도들이 2017~20년에 해마다 주요 전도회를 개최하여 30만 5,468명이 침례를 받았다.
학교 수: 1,195
초·중등 학생 수: 220,764
대학 수: 5
대학생 수: 20,100
교사 수: 11,128
졸업생 수: 13,613
학생 침례자 수: 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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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선교지
이스라엘에 있는 아슈도드 교회는 지역 주민 가족들을 위해 어드벤처러 클럽을 조직했다. 현재 클럽에는 교인보다 비교인 회원이 더 많다. 가족 주말 프로그램에는 가족 대부분이 참가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참석자가 늘고 있으며 말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MENAUM, 미자양)
2015년,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의 재림교인 수는 인구 14만 8,000명당 1명에 불과했다. 현재는 99,000명당 1명으로 성장했다.
이 지역에는 인구 1백만 이상인 도시가 53곳이 넘는다. 이들 도시 중 25곳에는 2013년까지 사역자가 없었지만 현재는 그중 16곳에서 사역자가 활동한다. 작은 발걸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에서 복음 사업이 전진하고 있으며, 세계 교회의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재림교인 비율
미진입 도시
교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