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변화되어 떠납니다.”
이반 콘솔라니를 만났다.
제럴드 A. 클링바일
‘만남’ 시리즈의 주인공 소피아 세라노 교목 역할을 맡은 배우 이반 콘솔라니는 아르헨티나계 독일인으로 스페인에 살고 있다. 다음은 제럴드 클링바일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장이 그와 나눈 긴 인터뷰를 발췌한 내용이다.
제럴드: 이반의 실감 나는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떤 점에 이끌려 이 배역을 맡게 되셨나요?
이반: 여러 이유가 있었어요. 그중 하나는 어려움과 투쟁을 극복하는 인간의 정신이지요. 그런 주제를 정말 좋아해요. 인간은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잠재력을 펼치는 길을 찾는 과정은 참 멋진 일이지요. 또 다른 이유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라틴계 여자 역을 맡았다는 거예요.
기독교 대학의 교목을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했나요?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도, 다시 배워야 할 부분도 많았어요. 전문가의 역할이었기 때문에 성경 연구와 관련 주제에 관해 많이 공부했어요. 소피아는 신학 박사니까요. 준비 과정에서 재림교회 대학의 교목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또 그리스도인 생활 방식에 관하여 아드리아나 두레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다섯 가지 에피소드에서 다루는 실존적인 문제들이 본인의 삶에도 공감되는 문제들이었나요? 적절한 문제들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이죠. 많은 문제가 제 눈을 뜨게 하고 제 개인의 삶에 새로운 견해를 제공해 주었어요. 배경이나 종교적 차이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도 삶의 목적과 의미에 관해 우리가 소개하는 질문들에 궁금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세상의 사람들도 이러한 중요하고 실존적인 질문들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모두가 이러한 실존적인 질문을 품고 살아요. ‘만남’ 시리즈가 묘사하는 이야기들은 정말 실제적이에요. 출신 배경이 각각 달라도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보고 깨달음이 있을 거예요. 이것은 전 세계적인 이야기거든요. 전 세계 사람이 이 이야기를 보며 ‘저건 내게 일어난 일이야.’ 또는 ‘저건 내 동생 또는 친구에게 일어난 일이야.’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청할 거예요.
재림교회 미디어 팀과 처음 일해 보셨는데 어떤 경험이었습니까?
정말 좋았어요. 왜 그런 생각을 했으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주고 싶네요. TV 시리즈와 같은 큰 프로젝트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어요. 하지만 늘 도움을 주시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분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어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모두가 정말 친절하고 정중했어요. 모든 조직에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변화되어 떠납니다. 사랑이 넘치는 곳에서 일한다면 결과는 항상 훨씬 더 좋은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