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도자들 정신 건강 교육 세미나 참석
“타인을 돕는 일도 재림교회가 할 일”이라고 주최측은 말했다.
에드워드 로드리게스, 남아시아태평양지회, 『애드벤티스트 월드』
2022년 11월 14~16일, 동남아시아연합회 소속 보건 지도자들이 베트남 호치민시 남쪽 붕타우에서 개최한 정신 건강 교육 세미나에 참석했다. 본 세미나는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에서 사흘 동안 열린 정신 건강 회의에 이어 개최됐다.
토르벤 베르글란 대총회 보건전도부 부부장은 정신 건강에 관한 동남아시아연합회 연례 회의에 참석했다. 여러 부서의 지도자들이 참석해 정신 건강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과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트라우마, 우울증,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과 정신 건강이 어떻게 함께 작용하여 희망과 치유를 선사하는지를 집중 탐구했다. 훈련 요법에 신체 활동을 추가한 것이 돋보였다.
주최측은 대표자들이 지역 환경을 경험하면서 걷기 운동에 참여하도록 권했다. 참석자들은 과정의 중요성과 각 토론이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치유를 가져오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었다. 지도자들은 전체적인 접근과 정신 건강 개발 제안의 실질적인 구현 덕분에 이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베르글란 부부장은 교육 중에 리마인드에드(ReMindEd)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정신 건강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증가하고 있고, 대총회는 이 우려에 대응해 리마인드에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전 세계에서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을 돕는 것이다. 리마인드에드는 포괄적이고 전체적이며 증거 기반의 정신 건강 프로그램이다.
대총회 지도자들은 리마인드에드가 전인적 관점에서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향상시키는 동시에 신체적, 관계적, 영적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 질환자를 위한 서비스 외에도 리마인드에드는 정신 건강을 개선하거나 정신 질환자를 도우려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리마인드에드 커리큘럼의 목표는 단순한 계몽뿐 아니라 권한을 부여하고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르글란 부부장은 이 접근 방식이 “증거 및 통계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설계자가 정신 건강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영성을 포함한 도구와 자료를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 이 접근 방식의 목표이다. 베르글란 부부장은 2023년 초에 온라인을 통해 리마인드에드가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교회의 역할의 중요성도 그는 강조했다. 목회자, 청년, 여성, 교사 및 보건 전문가는 정신 건강에 대해 논의하고, 지식과 영감의 원천으로 봉사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정신 건강 개발을 적극적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 건강 문제가 잘 해결되면 삶의 질과 기능이 회복될 수 있지만 해결되지 못하면 장기간의 고통을 초래하고 더 악화될 수 있어요. 하나님은 인간을 온전한 존재로 창조하셨으므로 우리는 일부만이 아니라 전체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라고 베르글란 부부장은 말했다.
훈련에 참여한 대표자들은 전인적인 치료가 이뤄질 때 교회와 지역 사회가 연계해 갈수록 늘어나는 정신 건강 문제에 공동 대처할 수 있음을 인식했다. 주최측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년에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더 많은 대표자가 참여해 이 문제에 대한 또 다른 집중적인 교육이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캡션
베트남 훈련에 참여한 지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