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에게 뜨거운 호응받은
베네수엘라 무료 진료
도움이 절실한 이들을 재림교회가 찾아갔다
마르코스 A. 라사라, 인터-아메리카지회, 『애드벤티스트 월드』
베네수엘라 재림교회가 2022년 수개월 동안 베네수엘라 북서부 안데스산맥의 메리다시에서 수천 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의사 70여 명, 지도자 15명, 교인 수십 명이 자신의 시간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2,700여 명을 도왔다.
서베네수엘라연합회 전역에서 무료 진료 기간이 며칠 이상 연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회 지도자들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비용을 지불할 수 없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이번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도시 전역에서 진행된 봉사에 참여한 의료 전문가 수십 명 중에는 지역 출신의 전문가들이 있었다. 다른 봉사자들은 일반 의학, 물리 치료, 치과, 영양, 심리학, 안과, 소아과 및 산부인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무료 진료를 위해 여러 날 여행하여 메리다에 도착했다. 자원 봉사자들은 또한 수십 건의 경미한 수술과 검사를 진행했다.
중앙안데스베네수엘라대회 사무실과 도시 전역의 여러 곳에 위치한 감화력센터에서 ‘예수님을 위한 미소’ 재단이 후원하는 무료 진료가 진행됐다. ‘예수님을 위한 미소’ 재단은 베네수엘라 재림교회 평신도 단체로 수년간 교회의 지역 사회 보건 사역과 협력해 왔다.
“안데스 도시에서 역사적인 의료 봉사였습니다.”라고 서베네수엘라연합회 선교부장 장 카를로스 리바스 목사가 말했다. “무료 진료를 위해 수많은 메리다 사람들이 나와서 우리와 가까워지게 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리바스 목사는 몇 달 동안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마지막에 전도회를 여는 것이 선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 선교 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기적을 보았고 도시 선교를 위한 특별한 사역의 문이 열렸습니다.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훌륭한 선교 전략이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과 베네수엘라 삼육대학 신학생들이 주도한 8일간의 전도회로 새로운 교회 한 곳과 집회소 두 곳이 생겼다. 106명이 침례를 받았고 수십 명이 성경 공부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곳 메리다에서 일어난 일들로 매우 기쁩니다. 이곳에서 특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베네수엘라 재림교회 신학대학원의 레오 아코스타 학장이 말했다. “이곳 사람들은 가톨릭 신앙을 포기하기가 어렵지만 건강 전도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여러 센터에서 성경 공부를 요청했다고 그는 말했다. 의료 봉사로 679명이 선교센터를 방문했다.
‘예수님을 위한 미소’ 재단 총괄 책임자 루이스 베탄코우르트는 “대학, 의료원, 대회와 연합회가 선교를 위해 하나로 협력하고 팀워크를 느끼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리바스 목사도 여기에 동의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의료 선교를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사업은 단지 106명의 침례로 완성된 것이 아니기에 제자 사역과 함께 지속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지도자를 양성하고, 진리 안에서 복음을 깊이 옹호하고 사랑할 수 있는 새 신자들을 교회 안에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캡션
재림교인 자원봉사자들이 베네수엘라 북서부 안데스산맥의 메리다시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