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인 건강 연구
전 세계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나?
재림교회 건강 문헌을 보면 <재림교인 건강 연구> 결과를 주로 인용합니다.1 이러한 연구가 북미에서 수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구 결과가 전 세계 재림교인에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다른 지역에서 나온 자료가 있나요?
우리에게는 재림교회 건강 기별이라는 아주 소중한 유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분의 말이 맞습니다. 처음 실시한 재림교인 건강 연구 두 가지와 재림교인 건강에 중점을 둔 추가 연구 네 가지는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대학의 지원과 주도로 미국에서 실시했습니다.
재림교인 건강 연구 2(Adventist Health Study 2, 이하 AHS 2)는 계속 북미 전역(미국과 캐나다)에서 참가자를 모집하여 연구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10만 명에 가까운 피험자가 등록된 이 연구 범위가 이전 연구보다 민족적, 인종적, 사회·경제적으로 더 다양해졌습니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구자이자 학자이며 임상의인 게리 프레이저 박사가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하여 연구 책임자로 AHS 2를 최근까지 이끌었습니다. 현재는 마이클 오를리치 박사가 연구 책임자로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세 가지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AHS 2, 재림교회 종교 및 건강 연구, 재림교회 건강 및 스모그 연구가 바로 그것입니다. 최근에는 유럽과 한국,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에서 재림교인 건강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재림교인의 건강에 관한 최신 연구의 첫 결과가 최근에 발표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재림교회 대학(AUA) 공중 보건 교수인 대니얼 가누 박사가 아프리카 재림교인 건강 연구(ASDAHS)를 주도했습니다.2 이 연구는 아프리카 세 지회 전역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재림교회의 건강 가르침이 아프리카 재림교인의 건강과 사망률, 이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중입니다.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아프리카 재림교인의 건강과 웰빙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고, 전체적인 건강 결과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건강 교육 전략/중재법을 세울 것입니다.
연구에서 축적한 전체 데이터는 신중하게 처리하며, 피험자의 연령과 성별, 인종, 민족을 염두에 둡니다. 이러한 연구에는 알맞은 수의 피험자가 참여하며, 검정력이 적절하여 전 세계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신뢰성과 적용 가능성이 향상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동료 심사를 거친 건강 관련 연구에서 재림교인 건강이 개선되었다는 결과와 확실하게 맞아떨어지는 내용을 우리 칼럼에서 강조할 때가 많습니다. 『타임』지에서 ‘재림교인이 지닌 장점’3이라고 칭한 건강 기별을 전 세계의 수용적인 사람에게 적용하면 암과 당뇨병 감소, 심장 건강 개선 결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마도 수명 연장도 가능하리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북미와 유럽, 한국, 아르헨티나에서 (모두 진행 중인) 여러 재림교회 건강 연구와 이제 아프리카에서 실시하는 재림교회 건강 연구를 이끌고 주도하는 모두에게 경의를 보냅니다. 재림교회는 성경과 엘렌 화잇 여사의 글에서 영감을 받은 건강 가르침 즉 건강 연구와 과학으로 계속해서 확인된 건전한 원리를 축복으로 받았습니다.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벧전 3:15~16).
우리의 소망과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분의 뜻은 샬롬(충만한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태가 망가져 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전인적 건강 기별을 받았고, 이 기별이 효과적이라는 증거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기별에 따라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1 https://adventisthealthstudy.org/studies
2 https://drive.google.com/file/d/1erJCAjDGq9gY-Jy8sVcXDyrNekAdLD62/view
3 Time, Oct. 28, 1966; Gary E. Fraser, Diet, Life Expectancy, and Chronic Disease: Studies of Seventh-day Adventists and Other Vegetarians (Oxford University Press, 2003).